포스팅 순서가 이상하지만,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먹은 옹심이를 소개하려 합니다. 아침도 안 먹고 출발했고, 기차에서도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기에 엄청 배가 고팠습니다.
KTX 강릉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맛집은 가는 동안 너무 힘들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강릉행 기차에서 기차역 근처 맛집을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옹심이 맛집이 있다길래 바로 결정했습니다! 강원도 왔으면 옹심이는 먹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강릉역 옹막
주소
강원도 강릉시 중기2길 9, 1층 (옥천동)
KTX 강릉역에서는 걸어서 약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영업정보
목요일 휴무
11:00~20: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전화번호
033-648-9990
외관
음식점이 아니라 카페로 오인할 수 있겠습니다.
처음에는 잘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옹심이 파는 가게라고 하면 허름한 가게들만 봤거든요. 근데 여기는 카페 같은 외관이었습니다.
간판이 크게 있으니, 못 찾을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찾고서 여기 맞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구가 큰길 쪽에 있는 것이 아니고, 옆쪽에 있어서 조금 헤맸습니다. ㅎㅎ
문패도 너무 예쁘네요. 빨간 벽돌과 매우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영업시간은 종종 변동이 있는걸까요? 스티커를 떼셨네요. 제가 위에 적은 영업정보는 카카오맵을 참고하였습니다. 혹시 모르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옹막상회
입구에 여러 가지 굿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티셔츠, 엽서, 스티커, 키링, 그립톡 등을 팔고 있습니다. 티셔츠에는 귀여운 양이 새겨져있더라고요. 나머지 상품들은 감자나 강릉 명소 등을 안내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귀여웠지만, 저는 저런 걸 잘 안 써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내부
넓고 깨끗합니다.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 신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로 이동하였습니다. 흰색 벽이라 그런지, 깨끗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자리로 이동하면서 구경해보니, 크고 작은 곰인형이 있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신다면 곰인형 찾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ㅎㅎ
메뉴
옹심이, 막국수, 만두, 수육 등이 있습니다.
옹심이 메밀 칼국수와 비빔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저희에게는 딱 먹기 좋은 양이었지만, 남자분들에게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만두 또는 수육을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식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리밥이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보리밥을 주셨습니다. 보리밥에는 참기름이 뿌려져있었습니다. 그릇에 열무김치와 무생채, 고추장을 취향껏 넣고 잘 비벼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보리밥들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그리고 항상 부족한 느낌입니다. ㅎㅎ 더 먹고 싶었지만, 밥이 메인이 아니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옹심이와 비빔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옹심이 메밀 칼국수여서 면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비빔 막국수는 육수를 같이 주셨는데, 육수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나중에 또 방문한다면, 물 막국수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몇 번 먹은 옹심이들은 조금 진한 국물이었는데, 이곳은 국물이 매우 깔끔했습니다. 옹심이도 감자 맛이 잘 느껴지고 맛있었습니다.
비빔 막국수는 솔직히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비빔국수들의 맛이랄까요? 아까도 말했듯이 육수가 맛있기 때문에, 안 먹어봤지만 비빔 막국수보다는 물 막국수를 더 추천합니다.
셀프 코너
필요한 물품을 셀프 코너에서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사진은 찍지 못하였습니다. 셀프 코너에는 앞치마, 가위, 집게, 앞접시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셀프 코너에 필요한 것들이 다 있으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버드나무 맥주
버드나무 브루어리의 맥주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버드나무 맥주를 먹을 수도 있고, 구입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드나무 브루어리에서 파는 것보다는 비싸게 팔고 있었습니다.
저는 진한 맛의 옹심이를 좋아하지만, 이곳은 담백하고 깔끔하지만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 강릉을 다시 가게 된다면, 재 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가게도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맛있습니다. 다시 안 갈 이유가 없겠죠? ㅎㅎ
저희가 다 먹고 나올 때가 12시쯤이었는데, 웨이팅하고 계시더라고요. 저는 오픈하고 얼마 안 돼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기차시간 때문에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전화로 문의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음에는 기차역 바로 앞에 위치한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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