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문화센터, 수영장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감염병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수족구의 감염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수족구 증상은 무엇이며, 예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족구병
급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입,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병입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물집이 아닌 발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다양한데요.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엔테로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도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침, 물집의 진물, 대변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요. 물건을 입으로 탐색하려는 소아들이 감염되기 쉽습니다. 수영장, 보육 시설, 놀이터, 학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주로 감염됩니다.
증상
수포와 궤양, 발진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입안이 붉어지고, 구강에 물집이나 궤양이 발생합니다. 피부에는 물집 주변으로 붉은 현상이 나타나는 수포성 발진이 발생합니다. 수포성 발진은 주로 손과 발에 많이 나타나지만, 엉덩이와 사타구니 등 어느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
증상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증상이 뚜렷한 질병으로 대부분은 특별한 검사 없이 증상을 확인하여 진단합니다. 만일 임상적 진단이 힘들거나, 증상이 심하여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원인인 바이러스를 치료하지는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입안에 생긴 궤양의 통증은 뿌리는 진통제를 이용하여 통증을 줄이기도 하며, 발열이 동반된 경우에는 해열제를 복용하기도 합니다.
구강에 생긴 궤양으로 인해 음식물 섭취가 적어질 수 있는데요. 탈수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수액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대게 10일 정도 있으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다.
합병증
드물게 뇌 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수가 가장 흔한 합병증이긴 하지만, 드물게 뇌 수막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뇌 척수염, 간질 폐렴, 심근염, 폐출혈, 쇼크 등의 합병증이 있습니다.
예방
개인위생 관리를 해야 합니다.
감염자의 분비물이나 분변 등을 접촉하여 감염되는 질병입니다. 따라서, 평소 손 씻기, 물건 소독 등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다수가 이용하는 공간에서 수족구병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해당 공간을 소독하고, 수족구병 환자는 전염을 막기 위해 단체생활을 삼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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