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마스크 속 온도와 습기 등으로 인해 피부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중 여드름은 마스크 때문만이 아니라 꾸준히 발생하는 피부 질환인데요. 오늘은 여드름과 좋은 음식, 나쁜 음식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여드름
모낭에 있는 피지선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모낭이 있는 곳 어디든 생길 수 있는 질환이지만, 주로 피지 분비가 활발한 얼굴, 가슴, 등에 많이 생깁니다. 생명에 위협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주로 보이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미용에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이 여드름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원인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사춘기에 남성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그로 인해 피지 분지가 왕성해져 여드름이 생성됩니다. 또한, 모낭에 상주하는 여드름 균이 모낭을 자극하여, 염증반응을 일으켜 발생하기도 합니다.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너무 과도한 화장품 사용으로 인해 피지선을 막아 발생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 또는 음식 섭취로 인해 피지선을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
피부가 붉어지고 면포가 발생합니다.
주로 얼굴, 가슴, 등에 나타나며, 개방성 면포와 폐쇄성 면포 등이 발생합니다. 또한, 면포 주변으로 염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염증의 정도에 따라 구분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한 가지 염증보다는 여러 형태의 염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치료
바르는 약, 먹는 약, 주사, 시술 등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항균작용, 항염증 작용 등을 합니다. 여드름 균의 수를 줄이고, 염증을 억제해 줍니다. 하지만, 피부가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 후에는 적절한 보습이 필수입니다.
먹는 약은 항생제 또는 피지 분비 억제제가 있습니다. 항생제는 여드름 균을 감소시키고,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피지 분비 억제제는 로아큐탄으로 많이 알고 계신데요. 말 그대로 피지 분비를 억제시켜, 여드름이 발생하지 않도록 합니다. 하지만, 임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꼭 의사와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해진 염증성 여드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여, 여드름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피부가 패이는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주사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압출, 박피, 레이저 등의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 압출의 경우, 스스로 하게 되면 염증이 더 악화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서 제대로 압출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피나 레이저 같은 경우는 모공을 열어주어 염증을 가라앉혀주거나, 여드름 균을 파괴하고, 피지 분비를 억제해 줍니다.
좋은 음식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
생선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 3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여드름 역시 염증성 질환이므로, 염증을 감소시키는 오메가 3가 함유된 음식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 함량 72% 이상의 초콜릿
다크초콜릿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항염 효과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염증성 여드름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쁜 음식
고혈당 음식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당 음식을 섭취한 사람들이 저혈당 음식을 섭취한 사람보다 여드름이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데, 인슐린과 남성 호르몬이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
가공식품에 들어가 있는 기름은 주로 식물성 기름입니다. 식물성 기름에는 오메가 6가 함유되어 있는데요. 오메가 6는 염증을 증가시킨다고 합니다.
생활 습관
손으로 여드름 건드리지 않기
여드름을 스스로 짜거나, 손으로 자꾸 건드리는 경우,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제거되었다고 생각해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에는 많은 세균들이 묻어 있어,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습 잘 해주기
피지 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여, 보습을 잘 안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절한 보습은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과 유분을 적절히 제공해 주는 것이 여드름에 도움이 됩니다.
술과 담배는 멀리하기
피부는 전신 건강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알코올과 니코틴 등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거나, 체내의 염증을 더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담배와 술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요즘 여드름으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요. 성인이 되면, 여드름은 다 사라질 거라는 어른들의 말씀과는 달리 더 심해졌습니다. 마스크로 인해 피부가 안 좋아졌는데, 안 좋아진 피부로 인해 마스크를 벗기가 싫어지는 아이러니가 발생했습니다. 하루빨리 적절한 치료로 건강한 피부를 되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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