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에는 혈관도 움츠러듭니다. 그로 인해 다양한 혈관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심 뇌혈관질환들은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많아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그중 심근경색은 돌연사의 원인 중 하나로 위험한 질병입니다. 그럼 심근경색 초기 증상은 어떨까요?
심근경색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관상동맥이 막혀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급성 심근경색은 발병 초기 사망률이 30%에 달하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원인
동맥경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막혀 심장에 혈액 공급이 되지 않는 것을 동맥경화라고 합니다. 혈관이 막히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혈압, 흡연, 당뇨, 나이, 가족력, 비만 등으로 인해 동맥경화가 발생합니다.
동맥경화 외에도 관상동맥의 경련성 수축, 박리증, 색전증으로 인해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주로 흉통이 발생합니다.
전조증상이 아예 없을 수 있지만, 대게 다음과 같은 순서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수일에서 수개월 전부터 흉통, 호흡곤란, 피로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심장마비가 발생하기 1시간 이내에 부정맥, 저혈압, 호흡곤란, 가슴 통증이 나타납니다.
급체를 한 것 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가슴 외에도 목, 어깨, 턱으로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심장 기능이 점차 저하되어 호흡곤란, 부정맥, 심정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30분 이상 지속되며, 가슴 통증이 아예 발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통증 없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심장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단
심전도, 심장 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심전도 또는 혈액검사의 결과로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심장 초음파와 심혈관조영술로 심장근육과 동맥경화가 발생한 혈관을 확인합니다.
치료
막힌 혈관을 뚫어줍니다.
심근경색이 발생했으면,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넓혀주거나,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사용하여 혈관을 막고 있던 혈전을 용해시킵니다.
수술은 주로 스텐트 삽입술, 심혈관 성형술 등의 수술을 하는데, 요즘에는 많은 병원에서 하는 시술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스텐트 삽입술, 심혈관 성형술이 어려운 경우, 관상동맥을 우회시켜 심장에 혈액이 잘 도달할 수 있도록 관상동맥 우회술을 하기도 합니다.
예방
식습관을 고칩니다.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주로 달걀, 생선, 육류 등이 있습니다. 또한,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 잡곡을 먹도록 합니다. 버터와 같은 동물성 기름 말고, 마가린, 올리브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여 요리하도록 합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합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갑작스러운 움직임은 오히려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운동 시작 전에 준비운동을 살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근력 운동보다는 걷기, 달리기, 수영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필수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절기를 주의합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 또는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심근경색이 많이 발생합니다.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야외로 나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슴이 뻐근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응급처치
빠른 병원 이송이 중요합니다.
급성 심근 경색으로 인해 쓰러졌다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과 같은 응급조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 건강 관리를 잘 해주시고, 주변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응급처치를 배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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