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는 만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으로 암 발생률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도 지원하고 있는데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 및 진행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궁경부암
말 그대로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발견된 것으로 보아 해당 바이러스가 암 발생의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HPV에 감염된 모두가 암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감염자의 70~80%는 1~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바이러스가 소멸되기 때문입니다.
남성을 통해서 여성에게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데요. 그래서 남성도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증상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정상적인 월경 주기에 맞지 않은 불규칙한 출혈이 발생하거나, 분비물이 붉은색을 나타내고 지속적으로 분비됩니다.
중기에는 배뇨 활동이 원활하지 않고,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체중이 감소하고, 분비물에서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또한, 자궁경부와 가까이 위치하고 있는 신장에도 영향이 미쳐 골반과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검사
조기 발견을 위하여, 국가에서는 세포 검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20세의 여성이 대상이며, 2년 간격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정된 검진 기관에 방문해야 하며, 자궁경부 세포를 채취하여 HPV의 감염을 확인합니다.
세포 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확대경을 이용하여 자세히 검진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부분의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MRI, CT, PET, 내시경 등의 검사가 필요시 진행됩니다.
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이 진행됩니다.
의료진은 암의 진행 정도와 크기, 연령 등을 고려하여 치료방법을 선택합니다. 수술은 암 병소만 절제하거나 심한 경우 자궁 전체를 절제할 수 있습니다.
암의 위치에 따라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와 항암치료만으로 치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본인의 상태와 임신 계획 등을 말하여 보다 나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하기
정기적으로 암 검진받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국가에서는 자궁경부암의 조기 발견을 위하여, 정기 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만 20세 이상의 여성이자, 국민건강보험 가입자이면 2년마다 무료로 검진이 가능합니다.
검진 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는 의료기관에서 검진받는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진 기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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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하기
예방접종을 통해, 자궁경부암의 70~90%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신의 종류와 접종 연령에 따라 횟수는 2회 또는 3회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 9~26세에게 접종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기 때문에, 해당 연령에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남성에게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가 여성에게 옮겨가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남성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고, 붓기도 합니다. 또한,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예방접종 후 발생하는 정상적인 면역반응이며, 며칠이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현재 무료 예방접종의 경우, 만13~17세 여성 청소년 (2022년 기준, 2004년부터 2008년생까지)이 대상이고, 1차 접종 일로부터 2년까지 2차 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만 18~26세(1995년~2003년)의 저소득층 여성에게도 지원됩니다.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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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아닌 분들은 비용을 지불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는데요. 아직까지는 비급여 항목이라 의료기관마다 금액이 차이 납니다. 또한,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접종 연령에 따라 접종 횟수도 달라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접종 받을 의료기관에 문의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접종을 필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인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암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남성들도 함께 받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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