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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요정

연천 재인폭포 출렁다리, 9월까지 입장 불가!

by 눈누난나 ♬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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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의 카라반에서 1박을 했습니다. 캠핑장 이름에도 들어가 있고, 근처에 있으니 재인폭포 한 번은 가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출발하였습니다.


재인폭포

주소

경기 연천군 연천읍 부곡리 193

 

 

전화번호

031-839-2061

 

홈페이지

www.hantangeopark.kr/

 

기타

주차 가능 (주차 요금 없음)

입장료 없음


 

캠핑장과의 거리

캠핑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재인폭포라고 검색했고, 재인폭포 주차장을 목적지로 하여 출발했습니다. 차로 5분 정도 가니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면, 일반 주차장과 '노약자 및 장애인 배려 주차장'이라고 쓰여있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경우 꽤 오랜 시간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려고 하니, 배려 주차장에 주차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옮겨 주차를 했습니다. 나중에 깨달은 사실이지만, 일반 주차장은 그늘이고 배려 주차장은 정말 땡볕이니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카카오맵

 

한탄강 세계 지질 공원

15개의 지질명소가 있습니다.

한탄강 세계 지질 공원은 한탄강을 따라 주상 절리와 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현무암 협곡 지역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무암이나 주상절리는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인 줄 알았는데, 여기서 보니 매우 신기했습니다.

 

안내문에도 적혀있듯이, 바닷가가 아닌 강 주변에서 발견되는 주상절리는 매우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연천을 방문하신다면, 지질 공원을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탄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15개의 지질 명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샘통(강원도 철원군)
  • 소이산 철원 용암대지(강원도 철원군)
  • 직탕폭포(강원도 철원군)
  • 고석정 (강원도 철원군)
  • 삼부연 폭포(강원도 철원군)
  • 화적연(경기도 포천시)
  • 지장산 응회암(경기도 포천시)
  • 비둘기낭 폭포와 멍우리 협곡 (경기도 포천시)
  • 아우라지 베개용암(경기도 포천시)
  • 재인폭포(경기도 연천군)
  • 아트밸리와 포천석(경기도 포천시)
  • 백의리층(경기도 연천군)
  • 좌상 바위(경기도 연천군)
  •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경기도 연천군)
  • 전곡리 유적 토층(경기도 연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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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폭포와 출렁다리

약 18m 높이의 폭포가 현무암 주상절리 절벽으로 쏟아집니다.

나무로 조성된 길을 따라 걸으면,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도 되고, 다른 방향으로 가면 전망대로 향하는 길이 나옵니다.

 

저희는 출렁다리를 건너보았습니다. 엄청 튼튼해서 일부러 흔들지 않는 이상 그렇게 출렁이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장난기 많은 아이들과 같이 건너서 멀미가 조금 났습니다. ㅎㅎ

 

 

위 사진에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출렁다리 중간쯤에 아래를 볼 수 있게 투명판을 설치해두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밟아서 그런지 불투명이 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안 보였습니다. ㅎㅎ

 

출렁다리 위에서 폭포를 보았습니다. 저희가 이곳을 방문하기 전날, 서울은 폭우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그 폭우가 이곳에도 왔다면, 폭포가 정말 시원하게 쏟아졌을 것 같습니다.

 

 

진입 통제

6월 말부터 9월 초는 진입이 통제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재인폭포 앞까지 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아쉽게도 6~9월은 비가 많이 오는 시기로 주상절리의 낙석 위험이 높아 진입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폭포 앞에서 사진 찍는 게 목표였는데,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한 통제이니 어쩔 수 없죠. 다시 연천을 방문하게 된다면, 꼭 저 시기를 피해서 폭포 앞까지 가봐야겠습니다!

 

 

 

재인 폭포의 전설

첫 번째 전설

인근 마을에 광대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줄을 타는 재인이었습니다. 아내의 미모도 출중했다고 합니다. 새로 부임한 원님이 광대의 아내에게 흑심을 품고, 일부러 재인에게 폭포에서 줄을 타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사람들을 시켜, 몰래 줄을 끊어버렸고, 줄을 타던 재인이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원님은 아내에게 수청을 들라고 하였지만, 아내는 원님의 코를 물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마을 사람들은 이 폭포를 재인폭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출처: 한탄강 지질공원)

 

두 번째 전설

폭포 아래에서 놀던 재인이 사람들과 내기를 했습니다. 절벽에 외줄을 묶고, 그 외줄을 이용해 건너겠다고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재인이 외줄 타기를 성공 못하는 쪽에 각자의 아내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재인이 너무나도 쉽게 외줄을 타자, 사람들이 줄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그렇게 아래로 떨어진 재인은 죽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이곳을 재인 폭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출처: 한탄강 지질공원)

 

 

시간이 없어서 가지는 못했지만, 지나가는 길에 본 좌상 바위도 매우 웅장하고 멋있었습니다. 연천을 방문하신다면, 재인 폭포가 아니라도 지질 명소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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