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외부 요인에 대한 면역력은 스트레스 관리, 숙면 등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데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외부 물질이 아닌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질환들이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종류는 무엇일까요?
자가면역질환 종류
자가면역질환은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오인하여 스스로를 공격하는 질환들을 말합니다. 면역 반응이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은 피로, 미열, 궤양, 관절통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손, 손목, 발, 발목과 같이 관절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피로감, 쇠약감,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될수록 관절통과 부종이 발생합니다. 관절 외에도 주변 장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다양한 약물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전신 홍반성 루프스
피부와 관절을 비롯한 전신에 나타나는 염증 질환입니다.
주로 젊은 여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피부, 신경, 관절 등 전신에 염증 반응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피부 증상이 많이 나타나며, 뺨에 붉은 반점이 발생합니다. 코, 구강 등의 점막에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관절, 신장, 뇌신경, 기타 장기에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항말라리아제 등의 약물이 이용됩니다.
쇼그렌 증후군
침과 눈물이 마르는 질환입니다.
침과 눈물을 분비하는 외분비샘에 림프구가 침범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눈물과 침 분비가 적어져 안구건조증, 구강건조증이 발생합니다. 눈과 구강 외에도 관절과 피부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공 눈물 또는 인공 타액 등을 이용하여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며, 필요시 눈물점 소작술 등의 시술이 진행됩니다.
건선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피부의 면역세포로 인해 발생하며, 피부에 비듬 같은 각질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좁쌀 크기의 발진으로 시작하지만, 작은 발진들이 서로 뭉쳐지거나 커지면서 주위로 점점 퍼져 나갑니다. 무릎이나 팔꿈치에 많이 발생하며,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연고, 레이저치료, 약물 치료 등이 진행됩니다.
자가면역성 간염
면역세포가 간세포를 공격하여 간에 만성 염증이 발생합니다.
면역세포에 의해 공격받은 간세포가 파괴되고, 섬유화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피로, 식욕부진, 황달, 무월경,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이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며, 면역억제제가 함께 사용되기도 합니다. 간질환이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간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베게너 육아종증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질병으로 특히 코, 부비동, 기관지, 폐, 신장 혈관에 많이 발생합니다.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증상은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호흡기에 염증이 발생하면, 감기와 같은 증상이 오래 지속됩니다. 또한, 신장에 발생하면, 혈뇨, 단백뇨 등이 나타납니다. 약물을 이용하여 염증을 제거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재발을 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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