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럽고,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의 증상을 느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흔히 '당이 떨어졌다'라고 말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체내 포도당 수치가 낮아지면, 여러 증상들이 나타나는데요. 심한 경우, 쇼크까지 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저혈당 치료 및 증상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혈당
체내 혈당 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여러 원인에 의해 혈당이 떨어지고, 신체가 필요로 하는 양보다 체내에 있는 포도당 양이 모자란 경우 증상이 나타납니다.
기준
정상 혈당 수치는 80~150mg/dl입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50mg/dl 이하로 낮아지면, 저혈당 쇼크가 나타나는 등 매우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원인
약물, 식사량, 활동량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당뇨 환자의 경우, 인슐린이나 경구 당뇨약이 과량 투여된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 환자가 아니라면,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평소보다 적은 섭취량
-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데, 평소보다 식시 시간이 지연된 경우
- 운동량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
- 공복 상태에서 운동한 경우
- 과음한 경우
-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
- 여러 이유로 체내 인슐린 수치가 증가한 경우
증상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포도당 수치가 낮아지면, 포도당을 필요로 하는 신체의 여러 기관에 포도당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하나의 증상보다는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 어지럼증
- 눈이 침침해짐
- 기분이 안 좋아짐
- 손이 떨림
- 머리가 아픔
- 피곤함
- 허기짐
저혈당 쇼크
쓰러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릅니다.
앞서 말한 증상들이 나타났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데, 계속 포도당을 공급하지 않는다면, 더욱 악화되어 쇼크가 올 수 있습니다.
쇼크가 발생하면,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증상을 인지하고, 즉각 대처를 해주어야 합니다.
대처 방법
빠른 대처가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타나거나,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가 나온다면, 빠른 대처를 해주어야 합니다. 다음의 대처 방법 중 선택하시면 됩니다.
- 설탕 1 숟가락 먹기
- 꿀 1 숟가락 먹기
- 요구르트 1개 먹기
- 사탕 3~4개 먹기
- 설탕이 함유된 과일 주스 먹기
위와 같이 포도당이 함유된 음식들을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15분 정도 휴식 후 혈당을 다시 측정했을 때, 회복이 되지 않았다면 반복해 줍니다. 3번 이상 반복했는데, 수치가 회복되지 않고, 증상이 계속된다면, 저혈당 치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대처입니다.
초콜릿, 피자, 견과류, 아이스크림은 지방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들은 혈당을 빨리 상승시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저혈당 대처에는 적절치 못합니다.
예방 방법
처방 잘 따르기
당뇨 환자의 경우, 마음대로 약을 줄이거나 늘리면 안 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대로 약을 투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경우, 정해진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이 생겨, 식사를 못하는 경우에는 간식이나 간편식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일정한 식사량
음식의 양을 급격하게 늘리거나 줄여서는 안됩니다. 특히 다이어트를 위해 섭취량을 갑자기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공복에 운동하지 않기
배부른 상태에서 운동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공복에 운동하는 것도 건강에 해롭습니다. 운동 전에는 배부르게 먹는 것보다는 가벼운 간식을 섭취한 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식사를 하고 1시간 후에 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음하지 않기
공복에 술을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 후 술을 마시거나, 안주와 함께 술을 마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간식 챙겨 다니기
한 번이라도 관련 증상을 경험하신 분들은 당분이 함유된 간식을 챙겨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시 포도당 사탕이나 음료를 지참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저혈당을 방치하는 경우, 뇌세포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빨리 대처하여 혈당을 정상화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반복되지 않게 식사를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계속 나타나거나, 호전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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