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움직이거나, 몸의 자세를 바꿀 때 극심한 어지럼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다행히도 어지럼증은 금방 사라지지만,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이석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이석증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석증
원래의 명칭은 양성자세현훈이라고 하는 질병입니다. 귀의 반고리관에 있는 이석에 의해 발생하며,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원인
반고리관의 이석 때문입니다.
귀 깊은 곳에는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이 있는데, 반고리관에는 우리 몸의 균형을 관리하는 이석이라는 물질이 존재합니다. 이석의 위치가 바뀌게 되면,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요.
이석의 위치가 바뀌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외부 충격, 메니에르병, 귀 수술, 골밀도 감소 등으로 인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
어지럼증을 느낍니다.
주변이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주로 큰 움직임에 의해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나는 경우, 고개를 휙휙 돌리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대게 1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어지럼증으로 인해 일어서지 못하거나 균형을 잃고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 구토, 식은땀, 두근거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딕스 홀파이크 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우선 환자의 증상을 듣고, 관련 검사를 진행합니다. 딕스 홀파이크 검사는, 머리를 침대 밑으로 떨어뜨린 자세를 통해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이때 어지럼증이 발생하거나,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검사 결과를 얻어냅니다. 그 외에도 청력검사, 평형 기능 검사, MRI 등의 검사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이석 치환술이 시행됩니다.
이석을 원래의 위치로 되돌리는 치료입니다. 머리의 위치를 움직여 이석이 원래 위치로 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여러 번 시도하면 됩니다.
양쪽 귀 중 어느 쪽이 문제인지 알기 위해서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정확한 치료 자세에 대한 의료진과의 상담 역시 필요합니다.
합병증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없습니다.
이석증 자체의 합병증이나 후유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나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자기 발생한 어지럼증으로 인해 쓰러지면서 주변 사물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무리하지 말고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방
이석증 예방법은 따로 없습니다.
병을 예방하기보다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질병을 진단받았거나, 증상을 경험한 경우, 머리 위치를 갑작스럽게 바꾸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 부분에 외상을 입은 경우, 이석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상을 조심하는 것이 이석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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