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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전신 건강 상식

벌초 시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비를 꼭 착용해주세요!

by 눈누난나 ♬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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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추석 전에 벌초를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은 대행업체도 생기긴 했는데요. 아직까지 많은 분들이 직접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관련된 사건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업 시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벌초

조상의 묘에 자라난 잡초나 나무 등을 베어 깨끗이 정리하는 일입니다. 미풍 양속 중 하나로 벌초를 하지 않아 풀이 무성한 조상의 묘를 그냥 두면 불효로 보기도 합니다. 또한, 조상이 화가 나서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믿기도 합니다.

시기

7월 보름 이후부터 벌초 시기라고 합니다. 주로 추석 몇 주 전에 행해집니다. 그래서 추석 전에 벌초하러 가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 체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건사고

예초기, 벌 쏘임 등의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예초기 사고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예초기 사고는 총 116건인데, 벌초를 많이 하는 9월에 발생한 사고가 37%라고 합니다. 연령대 역시 50~60대가 많이 다쳤다고 합니다.

주로 날카로운 예초기의 칼날에 의해 베이거나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풀을 베는 작업이라 상체보다는 하체를 많이 다치게 되는데요. 칼날에 끼인 풀을 제거하기 위해 손을 쓰다가 손과 팔이 베이기도 합니다.

기계 힘을 못 이겨 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며, 안구 손상, 타박상, 절단 등의 사고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주의를 기울이고 보호장구를 필히 착용해야 합니다.

벌 쏘임 사고

8월과 9월에는 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데요. 이 시기에 벌이 많은 산을 가면, 당연히 벌에 쏘일 위험이 커집니다. 매년 만 명 이상의 벌 쏘임 환자가 발생하는데, 8월과 9월에 발생하는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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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예방하기

보호장구 착용

작업 전 보호 장비를 철저히 착용해야 합니다. 무릎 보호대, 안전화, 장갑, 팔 토시, 안면 보호구, 안경 등을 착용해야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밝은 긴 소매 옷 입기

벌 쏘임이나 예초기 작업 시 발생하는 파편들에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 소매의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어두운 옷보다는 밝은 옷을 입는 것이 벌 쏘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작업 전 벌집 확인하기

작업 장소 주변을 5~10분 정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집이 있는지, 벌이 자주 들락거리는 나뭇가지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벌집을 발견했다면,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초기를 조심히 다루기

칼날에 이물질이 낀 경우, 맨손으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면 안 됩니다. 꼭 전원을 차단시키고, 장갑으로 손을 보호한 상태에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반경 15m 이내에 사람 못 들어오게 하기

예초기 주변으로 파편이 튈 수 있기 때문에 반경 15m 이내로는 사람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나뭇가지뿐 아니라 근처 쓰레기에서 나오는 금속 파편, 예초기 칼날이 부러져 튀는 등의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꼭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납골당, 수목장 등이 활성화되면서, 묘지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성묘를 가고, 벌초를 하고 있는데요. 알려드린 예방 수칙을 잘 숙지하셔서, 안전하게 작업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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