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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6월 경에 치사율이 무려 50~60%에 달하는 감염병이 발생한다는 것을 아시나요? 바로 비브리오 패혈증인데요. 주로 어패류를 먹거나, 피부의 상처가 바닷물에 닿으며 감염됩니다. 6월부터는 더운 날씨로 인해 바닷가에 많이 놀러 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은 무엇일까요?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 이상인 여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전신에 걸친 증상이 나타나게 되며, 특히 기저질환(만성 간 질환, 당뇨, 알코올 중독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치사율이 50% 이상에 달하는 3급 법정 감염병입니다.

 

 

원인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비브리오 패혈증 균)에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바다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바닷물을 접촉했을 때 감염될 수 있는데요. 건강한 피부가 아닌 상처가 난 피부를 통해 감염됩니다.

바닷물을 접촉하여 감염되는 것 외에도 어패류 섭취로 인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제대로 익혀지지 않은 어패류를 먹어서 감염됩니다.

 

증상

전신 질환 및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처를 통한 감염이 아닌, 어패류를 섭취하여 패혈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전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하루 정도의 잠복기가 지난 후, 발열, 복통, 오한, 혈압저하, 설사, 전신 쇠약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30시간 뒤에는 피부에도 멍, 부종, 발적, 수포, 괴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부 상처로 감염된 경우에는 피부 증상이 먼저 나타나는데요. 약 1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피부에 수포가 형성되고, 괴사 되기도 합니다.

 

 

진단

세균 검사를 합니다.

증상과 최근 바닷물 접촉 여부, 어패류 섭취 여부 등을 파악하고, 비브리오 균에 감염된 것이 의심되면 세균 검사를 하게 됩니다. 혈액, 대변, 체액 등을 채취하여 세균 배양을 하는데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발견되면 해당 질병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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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항생제 투여를 합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이 확인되면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고, 괴사된 부위는 절제해야 합니다. 하지만, 혈압이 많이 낮은 경우를 포함하여 괴사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합병증

쇼크 및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빠른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항생제로도 조절이 되지 않는 패혈증 쇼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급성 폐 손상으로 인한 호흡곤란, 급성 간 손상, 급성 신부전 등의 다발성 장기 부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48시간 이내에 사망하며, 치사율이 50~60%에 달합니다.

 

 

예방

주의를 기울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상처가 없었는데, 바닷가에서 놀다가 상처가 발생하여 감염될 수도 있습니다. 바닷가에서 놀다가 상처를 발견한 경우에는 상처를 깨끗한 물로 빨리 소독해 주어야 합니다.

 

어패류는 익혀 먹도록 합니다.

여름철에는 음식으로 인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기 쉬운데요.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 특히 어패류는 꼭 잘 익혀 먹도록 합니다.

 

증상을 살핍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상승하는 5~11월에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데요. 바닷가를 다녀왔거나, 해산물을 먹고 2~3일 동안은 몸 상태를 조심히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잠복기가 지나고 증상이 나타났다면, 바로 응급실에 가서 치료받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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