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에 따르면 자궁내막증 환자가 10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드물지만 난소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정기 검진 및 치료가 꼭 필요한데요. 자궁내막증 검사 방법은 무엇일까요?
자궁내막증
자궁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가임기 여성의 15%가 앓고 있는 비교적 흔한 질병입니다.
원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아직까지 자궁내막증이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월경혈의 일부는 배출되지 않고 역류하게 되는데, 역류된 월경혈이 제거되지 못하고 자궁 이외의 조직에 부착되어 발생한다고 합니다. 다른 요인은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 유전적 요인, 골반 내 복막을 구성하는 세포의 변화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상
생리통이 심해집니다.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지며, 특히 골반 주변의 통증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골반에 만성적인 통증이 발생하게 되면, 생리 중이 아니어도 통증이 발생합니다. 그 외에도 성관계 중에 느껴지는 통증, 임신율의 저하, 소변 통로 폐쇄, 질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자궁내막증 검사 방법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조직검사 등을 시행합니다.
문진을 통해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추가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혈액 검사를 통해 CA-125의 수치를 확인합니다. 하지만, CA-125의 수치는 임신, 염증, 자궁 근종 등에 의해서도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감별이 필요합니다.
초음파 검사도 이용될 수 있는데요. 다른 부인과 질환들에 비해 초음파로는 확인이 어려운 질병입니다. 필요시 CT나 MRI, 복강경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수술 치료
약물로는 병변이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수술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수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데, 다른 조직과의 유착도 제거하여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로 복귀시킵니다. 수술 방법은 골반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 등이 있는데, 이는 환자의 상태와 출산 여부, 연령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약물치료
에스트로겐은 자궁내막증의 성장을 촉진하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에스트로겐의 합성을 억제하는 방법으로는 프로게스테론 제제, 경구 피임약 복용 등이 있습니다.
불임
불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으로 인해 불임이 발생할 수 있지만, 수술 후 50% 정도의 환자들은 임신에 성공합니다. 수술 후 1년 이내가 임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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