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담검사는 쉽게 말해 가래 검사라고도 합니다. 가래를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세균 배양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객담 검사 이유는 정확히 무엇이며, 알 수 있는 질병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객담 검사 이유
호흡기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이용됩니다.
보통의 성인은 하루 100ml 정도의 객담(가래)를 분비하는데요.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객담 검사 이유는 호흡기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객담 검사로 알 수 있는 질병
만성 폐쇄성 폐질환
폐에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일어나 폐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입니다. 만성적인 기침과 가래가 주 증상이며, 가래는 주로 끈끈하고 양이 적습니다. 특히 만성 기관지염에서 가래가 많이 나타납니다.
기관지 확장증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로, 반복적인 감염이나 염증, 궤양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주 증상은 기침과 가래인데요. 화농성 가래가 나타나며, 기도 점막에 출혈이 있는 경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폐농양
세균 감염으로 인해 폐에 고름 주머니가 생긴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기침이 나타나며, 점차 가래가 발생합니다. 가래는 누런 색으로 변해가며, 심한 악취가 나게 됩니다. 심한 경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폐부종
폐의 세포에 체액이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심장 질환에 의해 발생하거나, 급성 호흡부전 증후군, 고도가 높은 산을 등반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른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거품이 있는 분홍빛의 가래가 발생합니다.
결핵
결핵균에 감염되어 발생한 질환으로 기침과 가래가 2주 이상 발생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하며, 심하면 호흡곤란이나 흉통도 발생합니다.
폐암
폐에 악성 종양이 발생한 것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기침, 피가 섞인 가래, 체중 감소,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 외에도 전이가 발생했다면, 전이된 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폐렴
세균, 미생물, 곰팡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어 폐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기침과 끈적하고 고름이 섞인 가래가 나오고, 두통, 근육통, 발열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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